갤럭시노트7 하면 뭐가 떠오르시아뇨? 스마트폰을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폭발사고로 인한 단종을 떠올릴텐데요 맞습니다 그 폭발로 인한 단종이 된 사상 최악의 스마트폰 비운의 역사를 맞이한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갤럭시노트7
갤럭시노트7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에서 2016년 8월초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갤럭시노트 여섯번째 모델입니다. 갤럭시S시리즈와 넘버링이 하나가 차이나기 때문에 넘버링을 맞춘다는 의미에서 갤럭시노트5 다음 모델이 갤럭시노트6이 되지 않고 갤럭시노트7로 맞춘뒤 야심차게 세상에 내놓았다가 출시한지 정확히 54일만에 기기폭발사고로 단종이 되고 만 비운의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갤럭시노트7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2011년 최초 공개된 이래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온 스마트폰 시리즈 중 여섯번째 모델로 갤럭시언팩 2016에서 최초로 공개한 스마트폰입니다. 디자인은 갤럭시노트5와 같은 메탈 및 유리를 사용하였으며 당연히 일반유리가 아닌 강화유리 고릴라 클래스 5(전면)에 갤럭시노트7 어딜봐도 좌우대칭인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작보다는 높은 강도를 가지기 위해 알루미늄을 더 강한 강도 소재를 사용했으며 색상은 갤럭시노트5와 비슷하게 실버 티타늄,골드 플래티넘이 들어갔지만 화이트 펄,블랙 사파이어 색이 사라지고 블루 코랄,블랙 오닉스 색으로 두가지가 변경되었습니다.
삼성 갤럭시노트7에 탑재된 AP(Application Processor)는 삼성 엑시노스 8890과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내수용과 해외용으로 나눠 지원하고 있습니다. CPU는 8코어,GPU는 12코어로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쯤 되면 점점 컴퓨터(데스크톱)를 따라잡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램은 LPDDR4 방식의 4기가 램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전작인 갤럭시노트5에서도 4기가 램을 장착하였는데 이번 모델에서도 크게 달라진 점 없이 램 용량은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추후 갤럭시S8 및 갤럭시노트8에 장착될 6기가 램보다는 약간 작은 성능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사실 4GB 램으로도 얼마든지 작업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램이 전작과 동일한 용량으로 이어져 왔다는 것에 대한 불만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장 메모리는 낸드플래시를 사용한 64GB 단일 모델만 판매하고 있었는데 전작의 용량 확장이 불가능한 32GB 내장 메모리를 사용했던 것에 비하면 다시 고용량으로 부활하였으며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역시 부활했다는 점은 칭찬할 만 합니다. 마이크로SD 용량은 최대 256GB까지 확장이 가능했는데요 사실상 요즘 컴퓨터에 쓰이는 SSD 메인 용량이 256GB 라는 것을 볼때 이정도 용량이면 데이터 용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듀얼심 모델은 SIM카드와 마이크로SD카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장 메모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소한 문제거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WQHD 해상도인 5.7인치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갤럭시노트4부터 갤럭시노트5 그리고 갤럭시노트7까지 모두 5.7인치 해상도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패널은 계속 진화해왔는데요 갤럭시노트7 스마트폰에 탑재된 패널은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 Super Amoled Dual Edge라는 패널이었는데 다이아몬드 펜타일 방식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냥 쉽게 말해서 시리즈가 갈수록 디스플레이 성능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스플레이에는 전작에는 없었던 새로운 Y-OCTA라는 기술을 적용하여 터치센서가 디스플레이에 직접적으로 인쇄되어 디스플레이 패널이 가벼워지는 효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전작과 다른점은 동영상 감상시 실시간으로 HDR기능이 적용가능하다는 점이었는데요 HDR은 밝은 물건은 좀더 밝게 어두운 물건은 좀더 어둡게 즉 명암과 같은 세밀함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이러한 기능이 갤럭시노트7에 적용되어 화질을 상당히 좋게 보여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LTE통신 가능 지원 모델은 Cat.13 Cat.12 Cat.10 Cat.9 총 4가지 모델이 있는데 다운로드 속도 순서대로 Cat.12는 600Mbps, Cat.10 Cat.9는 450Mbps의 최대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업로드는 이보다 낮지만 다운로드 속도가 이정도라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의 기술력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 초고속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가 100Mbps이며 기가인터넷이 상용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추가금을 내고 가입해야 한다는 패널티 때문에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기가인터넷이 아닌 초고속 100Mbps 인터넷을 사용하는 상황에 볼때 600Mbps라는 속도는 그야말로 적지 않은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성능이 매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거듭하며 늘 발전하더라도 화소수는 왔다갔다 하는데요 전작이 후면 카메라 1600만 전면 카메라 500만이라는 것을 볼 때 전면은 동일하지만 후면은 1600만 화소에서 400만 화소가 줄어든 1200만 화소로 다운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운된 것이 단점이 될지 몰라도 시리즈를 거듭하며 역시 이번 시리즈에서도 발전된 기술이 있었는데요 디스플레이가 플래시 역할을 하도록 제작되었으며 이를 셀피 플래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 전면 및 후면 모두 조리개 밝기가 좀 더 밝아졌습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용량은 기존 갤럭시노트5에 비해 무려 500mha 용량이 늘어난 3500mha로 적용되었습니다. 동시대에 출시한 갤럭시S7 및 갤럭시S7 엣지에서 사용되는 배터리 절전모드 및 배터리 관리기능들이 갤럭시노트7에도 적용되어 있지만 더욱더 디스플레이로 인한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WQHD에서 내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컴퓨터에서는 모니터 해상도를 상황에 따라 최대로 하고 줄이는 작업이 가능했으나 컴퓨터는 서버가 아닌 이상 전기를 상시 공급해줘야 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그다지 전력소모를 줄이는데 의미가 없었지만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배터리 소비가 디스플레이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이러한 FHD(1920*1080) 해상도 및 HD(1280*720)해상도까지 내릴 수 있게 되어 배터리 소모를 더욱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스마트폰 화면이 모니터에 비한다면 엄청나게 작은 크기기 때문에 WQHD 해상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낭비기도 하였고 HD해상도로 이용해도 충분히 스마트폰에 문제 없이 이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에 있어서는 더 크게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4에 적용된 지문인식에 이은 갤럭시노트7 스마트폰에는 홍채인식이 적용되었습니다. 홍채인식은 전면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별도로 존재하는 홍채인식 센서를 이용하여 어두운 상황에서도 인식이 잘 작동한다고 합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로서는 최초로 방수기능을 제공하였는데요 갤럭시노트7 광고를 볼때 간혹 목욕을 하면서 갤럭시노트7을 이용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목욕을 하며 갤럭시노트7을 이용하는 것을 볼때 당연히 방수기능은 갤럭시노트7 기기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는 S펜을 사용할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에 S펜 역시 방수기능이 적용되어 물속에서도 S펜 기능이 정상동작한다고 합니다. S펜의 기능은 몇가지가 더 있는데요 필압은 4096레벨을 가지고 있었기에 더 정확하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했고 화면에 S펜을 가까이 대고 있을 경우 돋보기 기능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구글과 연동하여 번역기능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갤럭시노트7 스마트폰에 존재하는 또 다른 기능으로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이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 후 원하는 부분만 GIF 즉 움짤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꼭 한번 써보고 싶은 기능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나름대로 엄청난 성능때문에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이 역대 최고 수준인 40만대 가량으로 이루어졌으나 그것이 좋은 뉴스로 작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불량으로 인해 곳곳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게 되었으며 비행기 탑승시 갤럭시노트7 반입이 금지되는등의 비운의 역사를 맞이하게 됩니다. 빠르게 단종을 한 갤럭시노트7 스마트폰은 리콜을 진행하게 되고 글쓴날짜 기준 갤럭시노트7 리퍼폰을 사전예약 모집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현재 갤럭시S8 및 갤럭시S8 플러스가 나온 마당에 갤럭시노트7이 리퍼폰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새제품도 아닌 리퍼제품을 저렴하지도 않은 가격에 출시한다고 마냥 좋아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비운의 역사를 맞이한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갤럭시노트7이 출시한지 글쓴날로부터 이제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출시 1년가까이 지난 스마트폰을 리퍼형태로 재판매한다면 과연 가격측정은 어떻게 될까요? 분명히 기기성능상 저렴한 가격은 아닐텐데 어찌되었건 새 기기가 아니라는 입장에서는 크게 환영받지 못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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