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현역인 갤럭시노트4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 구매하지 못하고 말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삼성 갤럭시노트4 스마트폰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갤럭시노트4
삼성전자에서 개발하고 2014년 9월 출시하게 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입니다. IFA 2014에서 공개한 스마트폰인데 이전작들을 모두 이곳에서 공개한적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모델 중 4번째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명이 붙게 되었으며 제품 사양은 그당시 사양으로는 최고의 사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삼성 갤럭시노트4에 들어가는 AP는 엑시노트 5433 옥타코어 및 퀄컴 스냅드래곤 805 버전 두가지로 나눠 팔고 있었는데 주로 내수용과 해외용으로 나뉜 경우가 많았으므로 내수용에는 삼성 엑시노스가 해외용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AP가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램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3GB로 채택되었으며 내장 메모리는 32GB로 다른 용량없이 단일 채택되었고 역시 마찬가지로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한 확장이 가능했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5.7인치 WQHD(2560*1440)해상도를 지원하고 패널은 Quad HD Super Amoled를 사용했씁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전작과 동일하다는건 그렇다 쳐도 WQHD 해상도면 스마트폰에 들어가이에는 부담스러운 크기가 아닐까 또는 WQHD 해상도를 갤럭시노트4가 버틸 수 있느냐라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해당시절 최상의 스펙이었고 램 용량 역시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실제 컴퓨터를 구동할때 사용되는 모니터 해상도는 1920 1080이 대부분인 것을 생각하면 그 작은 화면에 WQHD 2560*1440 해상도는 커녕 FULLHD 1920*1080 해상도도 차고 넘치는 수준이었지만 스마트폰은 컴퓨터와 같이 화면 해상도에 따라 아이콘 크기가 달라지지 않고 일정한 크기를 유지하며 글씨를 적는 용도가 거의 없고 대부분 GUI(Graphic User Interface)로 되어 있는 일명 아이콘 형태의 조합이었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성능이 높아져 해당 크기에 4K UHD 해상도가 나오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속도는 총 4가지로 나뉘게 되었는데요 LTE 모델 종류별로 Cat.9 Cat.6 Cat.4 마지막으로 3G모델이 있었습니다. 이는 국내는 문제는 없었으나 해외의 경우 통신 모뎀 선택을 지역별로 다르게 선택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나뉘게 된 것입니다. LTE를 지원하는 세가지 종류의 모델은 Cat.9 모델이 450Mbps, Cat.6 모델이 300Mbps, Cat.4 모델이 150Mbps로 잡혀 있습니다. 이는 최고속도가 이정도라는 것일뿐 실제 최대속도가 나오는 것은 드물지만 현재 초고속 인터넷이 100Mbps라고 할 경우 초고속 인터넷보다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별로 기가인터넷이 출시된 만큼 어떻게 보면 초고속인터넷 역시 인터넷 속도제한(QOS)를 통해 어느정도 제한을 걸어놓고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하는지라 일단 100Mbps만 넘으면 101Mbps라해도 극단적으로는 기가인터넷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속도는 낮지만 100Mbps 초고속인터넷의 QOS 속도제한을 풀어버렸으니 말입니다. 사실 당장 이러한 높은 Cat.9 및 Cat.6 과 같은 속도는 현재로선 필요없지만 사물인터넷이 더 발달되고 전방위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날이 오게 되면 아마도 언젠가는 해당 인터넷 속도를 이용해 무언가 작업을 하지 않을까요?
배터리 용량은 여전히 착탈식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기존 갤럭시노트3에서 제작된 3200mah 용량의 아주 미세한 증가수준인 3220mha이기 때문에 사실상 둘을 동급으로 취급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배터리 성능 및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으며 물리적으로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이 힘들게 되자 울트라 배터리 세이빙 모드를 지원하여 배터리 효율을 늘리고 조금이라도 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게 됩니다. 게다가 갤럭시노트4부터는 급속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급속충전으로 인해 스마트폰계의 새로운 바람이 불게 됩니다. 급속충전 이전 모델은 휴대폰 충전을 할 경우 최소 2시간 또는 그 이상이 걸리기도 했는데 요즘 급속충전 지원기기를 이용해 충전을 진행할 경우 한시간정도면 거의 모두 충전이 된다는게 신기한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급속충전을 직접 진행해봤을때만 해도 배터리 충전 속도를 보고 탄성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급속충전의 단점도 있었는데 스마트폰 충전 중 충전단자 앞부분을 잡게 되면 화상을 입을 정도의 뜨거움이 발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고속충전중에는 휴대폰 충전단자 부분과 연결된 충전코드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불문율이 생기게 됩니다.
카메라모듈에서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후면카메라에 사용을 하지 못했던 스마트 OIS 모듈을 적용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생산되는만큼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기존 갤럭시노트기기에 적용을 하지 못했었는데요 그로인해 1600만화소에 위상차 검출 AF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후면카메라보다는 좋지 못한 화소로서 370만 화소를 지원했지만 밝기가 후면카메라보다 높았으며 삼성전자가 제작한 스마트폰중에서는 출시당시 기준 가장 높은 밝기였습니다. 셀프 카메라 촬영을 할 때 기기를 잡고 있는 손의 각도를 조금씩 움직이면 120도 화각을 가진 셀프 카메라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와이드 셀피 기능도 제공되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성능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지문인식도 생겼는데요 홈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넣었으며 그로인해 보안기능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기존 휴대폰 잠금해제장치가 번호와 패턴만 존재하는데 비해 한가지가 더 늘어나게 된 셈이기도 했습니다. S펜의 필압이 전작에 비해 2배가 증가한 2048레벨로 더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졌다는 변화 역시 존재하여 거의 현재 컴퓨터의 마우스와 가까운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갤럭시노트4 안드로이드 OS는 출고당시 안드로이드 4.4 킷캣으로 출시되었으며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가 내부사정상 전작인 갤럭시노트3가 먼저 업데이트되는 상황까지 발생하였으나 얼마 뒤 갤럭시노트4 역시 업데이트 진행이 되었습니다. 계속적인 몇가지 업데이트 후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 버전까지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으나 최근 업데이트가 진행된 안드로이드 7.0 누가에 대해서는 아직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갤럭시노트4 가격에 대해서 말하자면 한국에서 갤럭시노트4가 출시된 날짜는 2014년 9월 26일로서 출고가는 전작에 비해 약간 저렴해진 95만원대였으나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2014년 10월부터 행해진 만큼 시간이 지나도 가격할인만 있을 뿐 갤럭시노트4에 대한 스마트폰 대란은 공식적으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음지에서는 역시 단통법을 무시하는 불법 보조금 정책으로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가능했기에 정보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휴대폰을 그냥 구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역시 갤럭시노트4 구매를 생각해왔으나 비싼 출고가를 감당할 수 없었고 음지에서 활동하는 보조금을 받을 정보가 부족했기에 침만 삼키며 다음버전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적지 않은 갤럭시노트4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고가를 낮추기 위한 정책으로 배터리를 1개만 제공하기로 했다는 삼성전자의 답변에 따라 여분의 배터리 1개 및 배터리 거치대가 제품구성품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4가 잘팔리는 듯 하였으나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데요 초기 공급된 물량에서 테두리와 본체 사이 유격이 발생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그 당시 출시된 밴드게이트와 싸잡아 갭게이트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문제를 불량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서비스센터에서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일부 서비스센터에서는 개인의 재량으로(사장 나오라고해!) 교체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일부 커뮤니티에서 테스트 실행 후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 해당 틈에 먼지가 끼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으며 유입된 먼지때문에 오작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간혹 컴퓨터를 몇년간 사용하다 문제가 발생해 뚜껑을 열어보면 먼지가 가득하여 해당 먼지를 제거하고 작동시켰을 때 문제가 사라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와 동일한 이유로서 주의를 요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해당 문제는 사실상 컴퓨터와는 다르게 예방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의 꾸준한 관리밖에는 방법이 없었으며 별것도 아니라는 사람들의 의견이 있는 반면 큰일이라는 사람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결국 생산기간이 늘어나면서 해당 문제는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현역인 갤럭시노트4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갤럭시노트4 참 좋은 휴대폰이며 현역으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는 스마트폰인데요 과연 갤럭시노트4 스마트폰은 공짜폰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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