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 휴대폰번호가 필요하여 업무적인 용도로 구매한 삼성 갤럭시노트1 사양 및 역사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노트1 사양 및 역사
2011년 9월 공개한 갤럭시노트1은 스마트폰계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는데요 기존 스마트폰의 크기를 좀 더 키워 태블릿PC와 일반 스마트폰의 크기의 중간정도 되는 모델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디자인이 갤럭시S2를 따르게 되었으며 색상 역시 블랙 및 화이트 두종류만 존재했지만 갤럭시S3(3G) 모델의 CPU인 삼성 엑시노스 4210을 탑재했다는 것 만으로 어느정도 검증은 완료된 상태였으며 S펜을 이용하여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최초의 콘텐츠라는 점에서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갤럭시노트1 일부 제품에 대해 엑시노스가 아닌 다른 CPU가 들어간적도 있었으며 램은 그때당시만 해도 크게 필요가 없었기에 DDR2 1GB 선에서 그치게 되었습니다. 내장메모리는 16GB 및 32GB 두 종류로 나뉘었는데 제가 구매한 휴대폰인 갤럭시노트1은 주 사용휴대폰으로 사용할 것이 아닌 보조용으로 사용할 것이라 16GB로 구매하였습니다. 내장메모리 용량이 16GB라 하더라도 게임설치 또는 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하지 않는 이상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헤비유저들을 위해 마이크로 SD카드를 추가 장착하여 용량 확장이 가능하게끔 하였습니다.
갤럭시노트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화면이 기존 휴대폰과는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 거대했는데요 그당시 혁명이라고 할정도인 5.29인치 대화면을 자랑했습니다. 현재 2017년 스마트폰 스펙으로 비하면 그렇게 보잘것없는 800p 해상도 였지만 디스플레이 패널이 Super Amoled를 사용했기 때문에 해상도에 대한 패널티를 상쇄키기고도 남았습니다. 또한 이 당시만 해도 LTE가 제대로 보급되지 못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갤럭시노트1 휴대폰은 인터넷을 하게 될 경우 LTE가 아닌 3G의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이용시 3G속도 최대 21Mbps까지 이용이 가능했는데 이것을 다운로드 속도로 환산한다면 약 3Mb라고 할 정도로 낮지 않은 속도라 인터넷을 이용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의 지속적인 요구로 일부 제품에 대해 LTE 속도를 제공하는 모델을 생산하기도 하였습니다.
갤럭시노트1 휴대폰 배터리는 2500mah로서 그리 크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적당한 용량입니다. 지금도 배터리 용량이 3000대에 머물러 있는데다가 충전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반나절안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모두 닳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때부터 이미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현실중의 현실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카메라도 별로 좋지 못하였는데 전면화소는 200만 후면화소는 800만 화소로 이용이 가능했는데요 지금출시된 갤럭시S8과 같은 사양에 비교해볼때 너무 초라한 카메라 스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갤럭시노트1 출고당시 설치되어 있는 OS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로서 최대로 설치가능한 안드로이드OS는 4.4 킷캣까지만 지원하게 되고 이후 안드로이드OS 버전 업그레이드 지원이 중단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1 출시는 원래 2012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그당시 아이폰 신형이 나올것이라는 뉴스기사 때문에 출시일을 2012년이 아닌 2011년 9월로 앞당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나온 아이폰은 신형이 아닌 기존버전 개선용 아이폰 4S버전으로서 어떻게 보면 애플 아이폰의 공격에 삼성전자가 휘말리게 된 사례라고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결국 2011년 12월 28일 갤럭시노트1은 갤럭시 넥서스와 함께 출시하게 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는데 엑시노스 CPU를 사용하지 않은 4G LTE 지원 내수용모델 및 3G 모델을 나눠 출시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출시를 한지 약 1년 후쯤 드디어 휴대폰 대란이라는 것이 터지게 됩니다. 효즘은 거의 불법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지만 그때당시만 해도 휴대폰 보조금을 엄청나게 지급하며 되어 결국 대란이 터지게되고 할부원금이 20만원 이하로 내려가게 됩니다. 단 이러한 요금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요금제에 가입한 뒤 일정기간을 유지한 후 요금제를 원하는 곳까지 내릴 수 있었지만 휴대폰 할부원금이 워낙 저렴하다보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태는 결국 갤럭시노트2,갤럭시S3를 거쳐 갤럭시노트4까지 갔다가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법률)이 발의되고 적용이 되자 음지에서만 거래가 이루어지고 공식적으로는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갤럭시노트1 소프트웨어
갤럭시노트1 소프트웨어는 2012년 5월경 한국 내수모델에 대해서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뒤 2012년 8월~9월경 보안기능 및 기타 업데이트를 통해 각 통신사에 뿌려진 갤럭시노트1 모델들의 펌웨어 버전을 4.0.4로 올리게 됩니다. 갤럭시노트1이 출시된지 약 1년 뒤인 2012년 8월 갤럭시노트2가 발표되었지만 갤럭시노트1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OS 업그레이드는 계속되어 2013년 2월경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 4.3젤리빈까지 업데이트가 가능했지만 비공식적으로 커스텀롬을 사용하여 안드로이드 4.4 킷캣까지 사용가능했습니다.
갤럭시노트1의 문제점들
갤럭시노트1은 초기출시작인 만큼 몇가지 문제점들이 있었는데 우선 인터넷 문제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 앱을 실행 한 뒤 앱 종료 후 다른 앱을 실행 하고 다시 인터넷 브라우저 앱을 실행할 경우 이전까지 사용했던 페이지가 뜨는 것이 아닌 인터넷 브라우저 자체가 초기화되어 버리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문제는 램 부족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로서 갤럭시노트1 장착램이 1GB라는 것을 판단하지 못한 앱 개발의 실수였습니다. 해당 문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에서 바로잡게 됩니다.
배터리 문제도 존재했습니다. 갤럭시노트1 배터리 용량은 2500mha로서 지금 출시되는 휴대폰 배터리 용량과 그렇게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는 나름대로 고용량의 배터리였지만 이러한 배터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결국 배터리 용량치고는 짧은 휴대폰 사용시간을 보여주게 되자 보조배터리를 필수로 들고다녀야 하는등 사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배터리 소모는 그렇다쳐도 배터리 팽창문제도 발생하게 됩니다. 배터리 제조회사가 이랜택인 경우 배터리 팽창 문제가 있었으며 2016년 4월까지 배터리 무상교체를 실시하였으나 이후 기준이 바뀌면서 스마트폰 개통 기준 2년내 사용된 이랜택 배터리에 대해서만 무상교체가 이루어진다고 발표하게 됩니다. 즉 현재 갤럭시노트1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이랜택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면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므로 문제가 생기기 전 유상으로 배터리교체를 하는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현재 갤럭시노트1 중고가격이 약 30000원~40000원정도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를 교체하게 되면 휴대폰값의 절반이상 들어가게 될텐데 과연 이 상황에서 배터리를 교환하는게 옳은 일일까요?
램 문제 역시 존재했습니다. 현재 갤럭시S8 모델이 최대 6GB 램을 장착하고 출시되는것과는 달리 1GB만의 램을 장착한 채 출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S펜의 램 사용량을 보조하지 못하게 되자 스마트폰이 버벅이는 증상이 나오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스마트폰 화면을 이동시킬 때 자연스럽게 이동하지 못하고 프레임이 끊기는 증상이 있다고 할 수 있겠씁니다. 결국 멀티태스킹이 힘들다는 의견들때문에 S펜 사용을 통해 멀티작업을 하는 이들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 문제는 S펜 관련 문제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을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약 70%의 램을 잡아먹는 OS 특성상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이 되지 않자 결국 많은 양의 작업을 한번에 하지 못하고 원하는 작업을 나눠서 하는 불편함을 안고 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CPU 변경점에 대한 문제입니다. 한국 모델 CPU가 엑시노스 버전에서 스탭드래곤 버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통신사들이 LTE가입자를 늘리려고 하는 이유에서였다고 하지만 스냅드래곤 보다 엑시노트 CPU가 좋았기에 해외 갤럭시노트를 역수입해 사용하려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엑시노트 CPU는 4G LTE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게 되자 이러한 문제점이 생기게 되었는데 결국 CPU의 문제로 인해 내수용의 저성능 및 고발열 문제가 생기게 되자 갤럭시노트가 해외판에 비해 좋지 못하다는 욕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삼성 갤럭시노트1 사양 및 역사를 알아보았습니다. 중고 스마트폰으로 구매하여 사용한지 아직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문제점을 본 결과 큰 작업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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